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여랑야랑, 정치부 김민지 기자와 함께합니다.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. 누구의 근황 소식인가요? <br><br>문재인 전 대통령입니다. 어제 SNS에 평화로운 일상생활 사진을 올렸는데요. <br> <br>하루 만에 '좋아요' 수가 15만 개가 넘으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습니다. <br><br>Q. 이 사진을 올린 건가요? 산에서 찍은 것 같은데요? <br><br>양산 사저 인근 영축산이라고 합니다. <br><br>Q. 덥수룩하게 수염도 많이 자랐군요. <br><br>네. 편안한 차림의 문 전 대통령 모습에 '자연인이 다 되셨다'는 댓글도 달렸습니다. <br> <br>문 전 대통령은 꽃 얘기, 산 얘기등을 적어 공유했는데요. <br><br>Q. 표정도 차림도 편안하게 잘 지내는 것 같네요. <br><br>반려견 토리의 근황도 전했는데요. <br> <br>"여름을 맞아 이발기로 사제 이발을 했다"며 깜찍한 모습을 공개했습니다. <br><br>Q. 편안해 보이지만 앞서 보셨지만 탈북어민 북송 건으로 대통령 이름도 많이 거론되고 있죠. <br><br>네, 문재인 정부를 겨냥한 여러 검찰 수사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데요. <br><br>[조응천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오늘, CBS 라디오 '김현정의 뉴스쇼')]<br>"대대적인 사정 정국이 기다리고 있습니다. 제가 보기에는. 그러면 지금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, 또 탈북어민 북송사건, 전 정권과 관련된 사건들 아마 일제히 (수사) 들어갈 거고요." <br><br><br><br>특히 탈북 어민 북송 사건과 관련해 문 전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음을 인정하는 듯한 김연철 전 장관의 과거 발언도 재조명됐습니다.<br> <br>문 전 대통령, 아직은 그 어떤 이슈에도 답하지 않은 채, 소소한 일상 공유에 집중하고 있습니다. <br><br><br><br>Q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오늘이 윤석열 대통령 취임 66일째인데. 고민이 많은 표정이네요. <br><br>네. 갈수록 야권의 비판 수위가 높아지고 표현도 거칠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심지어 취임 100일도 안 돼서 탄핵까지 언급됐는데요. <br><br><br><br>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은 "국민들이 윤석열 정부에 대해 '심리적 탄핵 상태'에 빠질 수 있다"고 경고했습니다. <br> <br>"권력의 중심에 대통령은 보이지 않고 실제 권력은 검찰과 부인이 가졌다"는 공격도 했습니다. <br><br>Q. 탄핵이라는 단어가 워낙 예민하니까요. 심리적 탄핵 상태, 묘하게 빠져나갔군요. <br><br>대통령이 보이지 않는다고 공격한 사람은 또 있습니다. <br><br>[유시민 /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(오늘,KBS 라디오 '최경영의 최강시사')]<br>"대통령이 없는 거하고 비슷한 상태 아니에요, 지금? 저는 대통령의 존재감을 못 느끼겠어요, 그래서 비평할 것도 없고. 뭐 하는 일이 있어야 비평도 하고 그러는데." <br><br>Q. 대선 때 야당의 주요 공격 포인트였던 아마추어, 무능 이런 프레임의 연장선상 같네요. <br><br>네, 정권 시작하자마자 대통령을 폄하하고 무시하는 야당 공격이 지나치다는 지적도 있는 반면, 대통령의 모습이 그런 비판을 자초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. <br><br>[윤 대통령(지난달 15일)]<br>"대통령 처음 해보는 것이기 때문에…저도 뭐 시작한 지 얼마 안 돼서." <br><br>[윤 대통령 (지난 5일)]<br>"(인사 실패라는 지적…)그럼 전 정권에 지명된 장관 중에 이렇게 훌륭한 사람 봤어요? 다른 정권 때하고 비교해 보세요."<br> <br>윤 대통령은 지지율 하락에 "유념치 않는다"고 했지만요. <br> <br>지금 이 순간 국민들이 점수를 주지 않는 이유, 분명히 있을겁니다. <br> <br><br><br>대통령으로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할 것 같네요.<br><br>Q. 여러분은 지금 대통령이 몇 점이라고 생각하십니까. 여랑야랑이었습니다. <br><br>구성: 김민지 기자·김지숙 작가 <br>연출·편집: 정새나PD·배영진PD <br>그래픽: 한정민 디자이너<br /><br /><br />김민지 기자 mj@donga.com
